글과 책 / / 2018. 2. 25. 22:16

책"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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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시절에 우연히 읽었던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 원제로는 노르웨이의 숲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소설인데 이로인해서 하루키의 책들이 베스트셀러들이 되는걸 알수 있을것이다.

    내용에 흠뻑빠져서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가득하다. 아직까지 세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이야기이고 나무 목木 를 상징하게된다.

    와타나베가 주인공이고 그에 친구 와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아름답게 쓰여진 내용이다.

    내용에는 야한 글이 나오는데 전혀 야하게 다가오지 않고 일상적인 내용으로 받아 들였다.

    어쩌면 한국에 국한되게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 7포세대들의 끝없이 추락하고 모두 잃고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모두 상실해 버리는 자화상같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고 재생하면서 살아가는 젊음을 그렸다고 볼수있다.

    언제 이 책을 읽느냐에 따라서 내용을 받아드리는 감정이 달라질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21살에 읽었던 책인데 지금 다시 보면 조금은 생각이 달라진것같기도 하지만 처음에 강렬한 느낌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는것같다.

    그만큼 책은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대단한것같다.

    그 당시 나는 소설속의 하루키가 되어보았다. 내 절친과 연인에 대한 감정들이 흡입력이 아주 좋았었다. "나도 이렇지"~책 내용이 상상으로 만들어져

    갔다. 그림으로 그리라고 하면 그리기 힘든 장면들,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것같다. 그저 상상만으로도 꽤 좋은 연애소설같다.

    그래서 제대후에 하루키책들을 직접구매도 하고 읽어도 보고 했다. 이 책이 우리나라 스무살의 필독서라고도 유명해졌는데 그 이유는 안읽어본 사람들은 모를꺼 같다. 친구의 죽음을 나는 어떻게 받아 들일수있을까?, 대학진학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들, 각각 서로 다른 이미지의 세 여인과의 관계, 한장한장 읽다보다 겨우내 마지막장에 와서야, 주인공과 함께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수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가부장적이다,보수적이다,오픈마이드이다....기타등등 많은 사고방식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 그것을 그리려고 했던 작가 하루키, 과연 이책을 읽고 나는 작가의 의도대로 책을 파악하고 읽었는가 아니면 다른 의도로 받아드렸나...이것은 중요한게 아닌것같다. 어쨋든 어린 청춘나이에 결국에는 부족한 내가 성장하는게 중요한것이다.

    TV에서 보는 연애프로나 아니면 취업문제이야기등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었을것이다. 그러면서 저런 사람도 있구나~,혹은 아 나랑 같다,나랑 비슷하다,에이 말도 안돼?!등등 공감하고 동감,또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똑같이 이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세명의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그냥 젊은 청춘들,아직 인생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인생을 먼저 산 사람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란 말도 거창하지만, 작은 안내표지판정도의 연애소설이야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너무나 잘 읽은 책이라서 짧게나마 글을 남겨본다. 추상적이으로 느끼던지 직설적으로 느끼던지 이야기의 맹점은 본인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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