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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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코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뭔지 몰랐지만 인기폭팔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그래서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게 재밌다는 건가...잘 모르겠는데...미국에서 만든건데 멕시코 언어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영어를 쓰니까..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상영을 했다.

    근데 영화를 모두 다 보고 나서 느낌점은 정말 대단했다.


    이런 영화를 볼수있어서 정말 기뻤다. 정말 꼭 보라고 추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너무나 따뜻했다. 신과함께라는 우리나라 영화와 같은 분류의 저승영화인데 에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아니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놔서 그런건지 전혀 무섭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해골들이 난무하는 상황인데 그냥 무던하게 보게되는 영화이다.

    기타의 선율소리도 너무나 좋았고 영화ost 주제곡인 "Remember me"도 너무나 좋았다. 계속해서 듣게되는 음악이었다. 찾아보니 윤종신도 리메이크했다.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아...그냥 사랑스럽고 애절한 노래여서 그런지 영화에 굉장히 큰 재료라고 생각한다. 음악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니 빠질수야 없었겠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기억해줘...

     

    주인공인 미구엘이 사춘기소년처럼 때쓰는 아이처럼 보일수도 있고 가족들이 음악을 하지말라는 가족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원래 길거리 유기견인지 아님 미구엘 강아지인지 모를 미구엘 친구인 단테는 큰 힘이 된다. 애견인이라면 사랑스러운 단테보는 재미도 있을것이다.

     

    정말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토리가 너무나 탄탄하고 재밌게 썼다. 와 반전도 있고 정말 재밌다, 감동이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거 같다.

    그래픽 효과도 무시할수 없을 듯하다. 색감표현도 눈이 아픈게 아니라 무수한 색을 조화롭게 잘 반영했다.

     

    코코 할머니도 결국에는 누군가의 딸이었다는 사실. 미구엘의 할머니는 코코의 딸.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한거 같다.

     

    기억에서 점점 잊어져 가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저승의 해골들. 여기서는 누군가에게 잊혀지면 영영 사라져 버리는데 ...너무나 먹먹했다.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것, 그건 나의 존재의 이유가 이젠 없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도 누군가에는 생각나는 존재인가, 나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포스터의 문구가 있다. 머리가 띵....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건 양쪽으로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 죽은자들은 말이 없다고 하지 않나, 그들의 죽음뒤에 남겨진 사람들은 한이 맺히듯 그들을 부르짖으며 슬픈때나 기쁠때나 함께 목놓아 불렀을 것이다. 그들의 이름을..

     

    이 영화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누구와 공감을 한다면 좋을것이다.

     

    Remember me 노래는 통기타로 치면 정말 이쁠것같은 노래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이미 코드을 어디서 구했는지 기타,피아노,우클렐라로 연주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었다. 나도 곧 새 기타로 이 곡을 연주할 것이다.

     

    감정이 매마르거나 따뜻한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굳이 어린이가 아니여서 보기 어렵다는 말은 고이고이 접어두었으면 좋겠다. 푹~빠져서 영화에 몰입해 봤으면 좋겠다. 이것은 만화가 아니다. 그냥 영화 그 자체이다.

     

    기억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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