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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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캔 두잇! 참 많이들 사용했던 단어이다.

    처음 아이 캔 스피크 라고 해서 할머니가 영어를 배우는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담은 내용인줄 알았다. 완전 다른 내용의 영화였고 감동이라고 해야하는지 ...슬픔이 더 강한 내용의 영화였다.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줄거리-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직접 찾아가서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이 할머니.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할머니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할머니가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스토리를 보면 아이고~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할머니에겐 절대적이였던 영어였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할머니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아이 캔 스피크> 프로젝트 영화인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2014)이라고 한다.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를 기억을 하실런지 모르겠다.

     

    일본이야 두말하면 입아프지, 어쩜 그리도 뻔뻔한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역시 정치권에선 요지부동이다. 한심하다.

    현재 문제인대통령께서 열심히 박근혜가 저질러놓은걸 수습중이니까 지켜볼필요가 있다. 그것도 합의라고 했다고 자랑이나하고...한심하다.

     

    영화의 소재로 보면 매우 힘든 작업이 아닐수 없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자료조사도 많아야 했고, 현장에서의 그 당시 상황을 전해야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된다.

     

    이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청문회장면은 손에 땀이 날정도이다. 이 어려운 영어를 외워서 말했을것 아닌가.

    영화가 너무나 탄탄하고 흠잡을수가 없었다. 배우들도 상황에 맞에 잘 소화했다.

    네덜란드 위안부피해자 마티테리는 92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혼을 쏙 빼놓는 연기를 펼쳤다. 실제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위안소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하자면 만주사변이 있었던 1931년9월18이후부터 태평양전쟁에 패전한 1945년까지 일본군 성욕해결을 위한 것인데 일본에서는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명문으로 위안소를 설치했다.

     

    강제 동원된 여성이 2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여성이 50%정도나 된다고한다. 겨우겨우 1990년에 수면위로 올라왔고 UN에서 진상규명,사죄,배상,처벌등으로 권고를 했지만, 일본ㅔㅇ서 무시했고 사실이 아니라며 왜곡을 했다. 증거가 있는데 뭔 헛소리를 하는건지...

     

    답답하다. 이러니까 우리나라,중국교포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1997년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혼다 하원의원을 중심으로 심각성을 인식함 미 하원의원들이 일본정부에 사죄를 요구했다. 그게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다.

    이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

    영화에서 나온 공개청문회가 결정적계기임 샘이다.

     

    이 영화의 내용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피해여성이 많이 있다. UN에서는 일본이 자꾸 피해사실을 왜곡한다고 하면 2배100배.1000배,10000배등 계속적으로 금액을 높여서 피해여성들에게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게 할 기구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아프고 화딱지가 나고 부글부글 끊어오른다. 꼭 이영화를 보고 우리나라의 가슴아픈 역사의 한장면을 몸소 익혔으면 좋겠다. 아주 훌륭한 영화 한편을 보았다. 할머니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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