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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
줄거리
전 여친에 상처 받은 ‘재훈’(김래원).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 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자 친구와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연애를 이들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연애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이 훌쩍 가버렸고 매력적인 두 배우들의 연기에 푹 빠져버렸다.
정말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 영화답게 대사도 거침없었다. 많은 대사들이 쏙쏙 귀에 박힌다. 여자 감독이어서 표현이나 연출이 더 과감했던 것일까?! 여자의 심리상태의 대사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공효진 대사 -
난 처음 헤어진 남자한테 부터 걸레 소리 들었어. 남자들한테는 섹스 못해본 첫사랑 한 명 빼고는 여잔 다 걸레잖아./ 같지 그럼!!!!!! 너는 다르다고 배웠니? / 남자한테 인기 많은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 없어
김래원 대사 -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평생 서로 바라보면서 같이 늙어가는 것, 그게 인생에서 진짜 행복한 거 아니니? /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만나야 더 행복하다 해서 그게 나인 줄 알았대..
많은 대사들이 그대로 대입되는 로맨틱코미디 영화였고 정말 재밌게 봤다. '20대 땐 사고가 나지만 30대엔 사건이 터진다'라는 말처럼 지금 우리들의 연애는 보통의 연애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위험한 연애인지.. 한번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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